‘익숙하지만 새롭고, 새롭지만 공감되는 다하의 한글 레터링’
‘볼수록 재치 있다.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튀어나왔나?’
다하 작가의 작품을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다. 다하 작가는 한글 레터링 디자이너다. 단순히 글자 모양을 만드는 디자이너는 아니다. 글자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디자이너라고 해야 맞다. 그는 일상 속에서 느낀 생각을 글자에 그대로 담아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때론 속이 후련할 정도로 거침없는 감정이 표현된 작품들도 있다. 감정만 담았다면 폭군이라 했을 것이다. 여기에 다하 작가는 공감을 더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의 손을 거친 글자 안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덤으로 첨가했나보다.
이 책은 다하 작가만의 스타일로 완성된 한글 레터링 작품들이 담겨 있다. 이 작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큰 발상 자극제가 된다. 익숙하지만 새롭고, 새롭지만 공감되는 한글 레터링 작품들을 통해 분명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조금이지만, 뒤쪽에는 그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작업 뒷이야기도 실었으니 즐겁게 정독할 수 있길 바란다.
ㆍ지은이 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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