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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림자를 품은 채 어른이 되었다

한 사람의 남성으로 정의되는 데 필요한 것들, 즉 남성이라는 역할과 기대, 경쟁과 적개심, 자질이나 역량에 대한 평가 등은 모두 남성에게 압박이 된다. 남성을 평생 따라다니는 짐이자 부담 거리, 이것을 융 심리학자 제임스 홀리스는 ‘새턴(토성)의 그림자’에 비유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성 대다수는 여기서 자유롭지 못했다. 타락한 권력에 고통받고 두려움에 쫓기며 자신도 모자라 타인까지 상처 입히면서, 모두가 공범이 되어 서로 모멸감을 주기도 하고 때로 스스로 괴물이 되기도 한다. 과연 모든 남성이 이를 반드시 견디고 살아야 할까? 이런 삶 말고는 대안이 없을까? 《남자로 산다는 것》의 저자 제임스 홀리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성이 자신의 영혼을 잠식한 어두운 신화를 이해하고, 또 외롭고 겁에 질린 자기 마음속 상처에서 조금씩 벗어나도록, 홀리스는 ‘남성의 마음속 여덟 가지 비밀’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목차

서문. 새턴의 그림자 아래서 009

남성의 영혼은 어떻게 잠식되는가 

 

남성의 마음속 여덟 가지 비밀 018

 

1.남자가 물려받은 것: 허상, 역할, 기대 021

남자가 된다는 일이란 무엇인가

 

2.여성성 공포증: 내면과 외부의 여성 055

 남자의 정신 속에서 아니마의 힘

 

3.통과의례: 내면을 변화시키는 상처 125

겪어야만 하는 상처를 거쳐 어른의 세계로

 

4.아버지 결핍증: 인생 멘토를 향한 갈망 169

잃어버린 남성성의 이마고를 찾아서

 

5.남성이 자기 영혼을 치유하려면 205

더 큰 자유를 위한 자기탐구의 여정

 

남성의 여덟 가지 비밀 207

어머니 콤플렉스를 넘어서 224

치유란 무엇이며, 누가 치유하는가? 229

치유로 가는 일곱 단계 236

 

주석 279

참고문헌 287

찾아보기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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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ㆍ지은이 제임스홀리스

지은이 소개
스위스 취리히의 융 연구소에서 정신분석을 공부했으며, 미국 워싱턴에서 융 학파 정신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융 심리학 대중서 15권을 집필했으며, 첫 책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등 여러 권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 홀리스는 남성이 태어나면서부터 겪게 되는 상처와 억압을 ‘새턴(토성)의 그림자’라는 비유로 표현하며, 남성이 두려워하고 외면해온 내면의 진실을 직시하여 소외와 고립에서 벗어나 치유되기 위한 심리학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 책은 1994년 출간된 뒤로 마음의 고통을 더 이상 회피하지 않으려는 남성과 그들을 아끼는 여성, 그리고 융 심리학 연구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ㆍ옮긴이 김현철

옮긴이 소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자동차회사를 거쳐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로 재직했다. 다른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안정적이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혈혈단신 유럽으로 건너가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사랑의 조건》 《남자로 산다는 것은》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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