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가 전하는 사별의 심리와 삶의 긍정을 되찾는 과정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에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아마 쉽게 슬픔에서 헤어나오기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사별의 아픔을 개인의 노력에 맡기는 편이지만 영국에는 사별자를 전문으로 치유하는 심리치료사가 존재한다.
“나는 사별자들에게 해결책이나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보려는 집요함 대신 각각의 사별자에게 용기를 북돋아준다. 상실의 고통을 견디고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게끔, 역경을 헤치고 일어나 다시금 자기 인생을 살 수 있게끔 그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게 한다.”
왜 사람들은 가슴 아픈 일을 겪었을 때
그녀를 찾아가는가
영국에서 가장 이름 높은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30년 가까이 사별자들을 치유하며 깨달은 심리학적 지식과 삶의 긍정을 되찾는 과정을 정리하여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을 썼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버팀목이 되어주는 책이다.
시작하는 글
사별의 슬픔이 가진 심리
1장. 배우자를 잃다
아이는 살아갈 힘이 된다 : 케이틀린, 남편과 사별
사랑의 속도 : 케일리, 남편과 사별
‘아직’이라는 말 : 스티븐, 아내와 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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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부모를 잃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 브리기테, 어머니와 사별
나를 지키는 법 : 맥스, 어머니와 사별
늦은 화해 : 셰릴, 어머니와 사별
‣생각해보기
‣부모를 잃은 아이에 대한 심리적 지침
3장. 형제자매를 잃다
왜 아무 말도 못 했을까 : 루스, 이복남동생과 사별
어떤 형제 : 머시, 동생과 사별
우리가 자매였을 때 : 페지아, 언니와 사별
‣생각해보기
4장. 자녀를 잃다
아주 잠깐 빛났던 우리 : 헨리와 미미, 아들과 사별
부부가 말했다 : 필과 아네트, 딸과 사별
그 이후의 삶에 대하여 : 프루와 로버트, 딸과 사별
‣생각해보기
5장. 자신의 죽음과 마주하다
엄마란 무엇인가 : 진, 폐암 말기
나를 잃지 않는다는 것 : 바버라, 신장암
혼자 가는 길 : 고든, 간암 말기
‣생각해보기
6장.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여덟 가지 기둥
고인과의 관계│자신과의 관계│슬픔을 표현하는 법│시간의 힘│몸과 마음 챙기기│
한계를 느낄 때│삶의 기틀 세우기│집중하여 들여다보기
7장. 버팀목이 되는 가족과 친구의 역할
좋은 경청의 기술│대화의 중심은 사별자│사별의 슬픔 헤아리기│무엇이 실질적 도움인가│
정직이 최선이다│말은 신중할수록 좋다│오래도록 곁에 있어주기│위로의 글을 잘 쓰는 법│
사별 후 현실에 적응하는 속도
끝맺는 글
부록 : 영국인의 죽음관에 대한 역사적 고찰
참고 문헌
ㆍ지은이 줄리아새뮤얼
저작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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