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이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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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까지 심도 깊은 컬러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는 디자이너를 위해 컬러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부터 컨셉트에 맞는 컬러를 선정하는 구체적인 프로세스,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컬러를 대하는 자세까지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체계적인 컬러 교육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디자이너여 컬러에 배팅하라!

이 책은 컬러를 생활 속에서 되도록 많이 접하도록 권유하고, 그 경험을 자연스럽게 감각 키우는 훈련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얘기하고 있다. 실제로 여기에 나오는 여러 가지 테스트와 학습 과제들을 따라하다보면 디자이너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컬러를 재밌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문 중 테스트 일부

문제1 명랑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곧 지루해진다. 일시적인 기쁨을 주지만 과격한 느낌은 아니다. 철부지 같은 느낌이 있다.

문제2 차분함이 느껴진다. 기분이 씁쓸하다. 어딘지 모르게 나이 들어 보인다. 하지만 이보다 더 격식 있는 컬러는 없다.

문제3 최근에 가장 각광받는 컬러다. 사람들이 이 컬러를 휴식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잘못 쓰면 제대로 진부해 보인다. 어쩌면 가장 다루기 힘든 컬러다. 

문제4 도망치고 싶은 컬러다.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다. 너무 오래 그리고 많이 쓰면 싫어진다. 남자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이고 싶을 때 여자가 쓰는 컬러다. 

문제5 그리움을 대변하는 컬러다. 미련, 아쉬움, 고독 등을 내포하고 있다. 인공의 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도 지니고 있어 내추럴하다. 

문제6 어떤 색과도 훌륭한 조합을 이룰 수 있다. 21세기 트렌드에서 자주 지목된다. 어른들은 좋아하나, 어린이들은 선호하지 않는다. 변신의 귀재며, 조금만 달라져도 색다른 매력을 줄 수 있다.

→ 정답은 본문 38페이지에 있습니다.